현재 여성 탈모 치료법의 선택 여지는 매우 암울합니다. 여성 탈모 치료제로선 FDA가 승인한 국소 2% 로게인(미녹시딜)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여성 탈모 치료를 위한 다른 선택지를 찾기 위해, 연구원들은 남성들의 탈모에 효과적인 치료제인 프로페시아가 여성에게 효과가 있을지를 조사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들의 탈모에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안타깝게도 동일한 양의 피나스테리드는 여성의 탈모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연구원들은 피나스테리드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았고 여성들에게 약간 더 높은 복용량을 실험했습니다. 효과가 있었을까요? 답은 ‘예!’입니다.
여기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피나스테리드는 체내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하는 것을 막아주어 DHT의 양을 감소시킵니다. DHT는 여성과 남성의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입니다.
피나스테리드의 단점은 기형발생성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만약 임신중에 복용을 하면 선천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폐경 전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믿을만한 피임약을 사용해야 하며, 임산부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성에게 효과가 있는 피나스테라이드 복용량은?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하루 2.5mg의 피나스테리드제로 3개월 이상 치료받은 폐경 전, 패경 후 여성들이 탈모치료에 모두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험 여성 중 거의 30%는 미미한 발전을 보였고 65%는 큰 발전을 보였습니다. 이 복용량은 참가자들이 “잘 감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성의 탈모에는 더 많은 양이 효과가 있을까요?
만약 하루 2.5mg 복용이 효과가 있다면, 하루에 5mg을 복용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가 있을까요?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여성 개개인에 대한 관찰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5mg의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면 모발 밀도와 두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구 대상의 여성들은 성욕 저하, 가슴 부드러움, 과도한 모발 성장 등 원치 않는 부작용이 여러 차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들은 다소 온화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습니다.
여성의 경우 하루에 2.5mg의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것이 하루에 5mg를 복용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고 부작용도 덜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상의 치료 복용량과 일정을 알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여성 탈모인이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해도 될까요?
피나스테리드는 임신을 계획하지 않은 여성들, 특히 로게인(미녹시딜)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여성들에게 탈모치료제로서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goodrx.com/blog/finasteride-works-for-hair-loss-in-women/
Sharon Orrange, MD, MPH July 31, 2019